샹하이에서 애완동물 데리고 우리나라 들어오기! 휴++++


약 2년간 중국 상해에서 함께한 고양이 두 마리를 우리나라로 데리고 들어오기까지.
하나씩 하다보면 하나도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막상 하려고 하면
몹시 복잡하고 귀찮을 것 같은 생각에 한숨부터 나왔음.


출국전 반드시 해야 할 일.



1. 지정 병원에서 예방 접종 및 마이크로칩

: 넉넉히 한 달 전쯤에 시작하는게 좋다.
 지정 병원에 애완동물과 함께 가서 일단 진료 카드를 만들고
 출국 예정일과 출국 할 국가를 말해주면 알아서 접종과 마이크로칩 삽입.

지정 병원 : 徐家汇 565号 近 鲁班路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申普宠物医院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전화번호 5301800

병원에서 나눠준 허접한 지도. 택시기사도 못알아봄.

저렇게 딱 주소만 봤을 땐 어딘지 감이 안왔는데
알고보니 泰康路 들어서는 입구 맞은편에 위치하고 간판도 전광판으로 무지막지하게 커서 찾기가 쉽다.

비용은 고양이 2마리 기준 950元 들었다. ㅠ_ㅠ 비싸..

이렇게 두 가지를 하고 나면 출국 일주일 전에
다시 종합 검진(알고보면 피만뽑고 땡)을 받기위해 다시 병원에 와야 한다.
저 위의 4시간 전 보고 일찍가면 지겹..


2. 출국 일주일 전 병원 방문

: 여권과 비행기티켓 그리고 애완동물과 함께 병원에 다시 방문.
  진료 카드를 보여주면 2층에 있는 곳으로 수의사와 함께 이동, 피검사 및 서류 작성을 한다.
  티켓과 여권 그리고 진료카드 복사본이 있어야하는데 순진한 표정으로 없다그러면 그 자리에서 복사해줌.

  피를 뽑은 후 아래층에 내려가서 비용 지불하고 나면 영수증을 주는데,
  잘 보관했다가 이틀 전에 병원에 다시가서 영문 증명서를 받는데 필요하다.

3. 출국 이틀전 병원 방문 -> 동방 항공 티켓 오피스 방문

: 출국 이틀전, 다시 병원에 가서 영수증을 보여주고 각종 증명서를 받는다.
  피검사를 했던 병원 2층으로 곧장 올라가면 바로 증명서를 준다.
  이 때받은 증명서와 여권, 티켓을 그대로 들고서
  威海路 에 위치한 동방 항공 사무실을 찾아간다. 상해방송국 근처이고
  한국인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인 Dogs & Cats 맞은편이라  찾기 쉽다. 물론 간판도 완전 거대.
  동물 병원에서 받은 증명서들을 제출하고 동물탑승신청서를 작성한다.

4. 고이고이 들고 집에온후 출국날 잘 챙겨서 공항으로 쓩.

5. 공항에서

: 동방항공의 경우 푸동공항 1청사 E 에 위치한 72번 카운터로 간다.
  72번 카운터가 애완동물을 전담하는 곳인데 
  직원들도 어리버리하고 책임감이 없으므로 여러번 확인하고 다그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.
  아 진짜 예전에 대한항공 타고 강아지 데리고 들어올땐 정말 편했는데
  동방항공 진짜 정말 완전 비추. 최악. 할 수 있는 욕은 다하고 싶은 심정.
  하마터면 모르는 사람 이름달고 화물칸으로 옮겨져 오는날 찾지도 못할 뻔 했다. 미친....
  잘난척 하면서 어설픈 중국어로 옆에서 도와주는 '척' 하던 한국인 직원은
  문제 생기니까 구석에 쳐박혀서 이름표떼고 숨어버렸음.  전문용어나오면 사라짐.

  고양이의 경우 1Kg 당 60元 이고, 케이지를 포함한 무게이다.
  병원에서 받은 서류를 직원에게 보여주면 다른 공항 직원이 와서 화물칸으로 데려간다.
  병원은 다 믿는건지 어떤건지는 몰라도 정말이지.. 공항에서 검역소 문앞에도 가지 않는다.
  쥐뿔도 모르는 항공사 직원만 서류 뒤적이고 끝.
  직원에게 검역소 관련해서 질문해도 중국인 특유의 그 찡그리면서 되물음. " 뭐 어디? "

  그냥 서류만 건네주면 무게값 지불하고 영수증 보여주고 끝.
  이 모든게 정신 제대로 박힌 직원 만나면 5분안에 끝난다.
  진료 카드에 '4시간전' 씌여있는건 정말 형식적인 거. 공항에 도착해도 해야 할일은 돈내는 것 뿐.

6. 귀국해서

: 우리나라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으러 내려오면 이미 공항 직원분들이
  고양이 케이지 카트에 싣고서 기다리고 계신다.

  공항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 나가는 출구 맨 오른쪽 검역소에서 간단한 서류 확인을 거친후 통과 !
  이 때 서류는 병원에서 떼준 영문 증명서와 진료 카드 그리고 여권.
  집으로 !! !!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★ 상해에서 지정 동물병원으로 갈때에는 반드시 여권과 비행기티켓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좋다
★ 케이지는 지정 동물병원에서는 갱장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곳에서 구입해도 무방.
★ 병원에서 만든 진료 카드에는 출국 4시간전에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고 씌여있지만 2시간전에만 가도 충분하다.




※ 요약 ※ 

- 출국 한 달 전 애완동물을 데리고 지정병원에 가서 마이크로칩 삽입과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는다.
- 출국 일주일 전 다시 애완동물을 데리고 지정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한다.
- 출국 이틀전 병원에가서 영문 증명서를 받아온다.
(동방항공의 경우 사무실에 직접가서 애완동물 탑승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한다, 이 때 영문 증명서 함께 제시)
- 출국 날 서류 지참하고 공항에 간다.

2마리 데리고 나오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60만원 들었네.... 도둑놈들......




트랙백

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
TrackbackURL : http://snowshill.egloos.com/tb/4984767 [도움말]

덧글

  • 고래 2009/07/02 09:16 # 답글

    두마리는 이제 한국에 있는 건가요
    오오
    그나저나 데리고 오는데 60만원은 좀 비싸네요 -_-;
  • vuavua 2009/07/06 21:02 #

    네 방에서 아주 잘살고있습니다 ㅎㅎ

    60만원 진짜.......-_- 도둑넘들...
덧글 입력 영역